하남 ~ 국수역 라이딩
어제까지만 해도 양평역까지는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지만.. 오늘 아침 너무 일찍 잠이 깬 후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결국은 국수역 왕복 코스에 만족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왕복 55Km 정도는 뭐.. ㅎㅎ 다만 지난 주에 고향집에 다녀오느라 라이딩을 건너뛴 게 아무래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벌써 두번이나 왕복을 했던 코스인데 은근 힘들어서.. 그렇다고 자전거를 못탈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오늘은 힘든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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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한 편이어서 땀도 많이 안흘렸는데 라이딩 후 어찌나 졸립던지 샤워를 하고 늘어져서 낮잠을 자야했다. 국수역에서 에너지바 하나 먹은 게 도움이 됐던지 집에 돌아올 때는 아주 힘들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점심 시간이 지나서 집에 도착을 했는데 그렇게 배가 고프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말이다. 에너지바를 애용해야할 듯 하다. 전에는 혼자 자전거 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지루하다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