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로 이사를 가야겠습니다
오늘 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을 해서 아침에 전화를 해둔 부동산으로 김대리님과 함께 갔습니다. 하남시 지리를 모르니까 김대리님이 없으면 저는 뭐 아주 난리가 납니다. ㅎㅎ 부동산에 가서 원룸을 보러 갔는데요.. 뭐랄까요.. 그 가격에 살짝 기대를 크게 했던 탓인지 실망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왠지 마음에 드는 방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보증금 200에 월 20이라고 하는데.. 집은 허름했지만.. 나름 괜찮아보이고 이상하게 마음이 놓이는 듯한 그런 느낌이 방에서 뿜어져 나와 이상했답니다. ㅎ 보증금 300짜리는 200보다는 좋아야 하는데.. 더 이상하고 마음에도 들지 않고.. 뭐 그랬습니다. 일단 계획은 내일 다시 부동산에 가서 계약하고 빠르면 이번 주말에라도 이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사짐은 동생이 연락하면 옮겨주겠다고 해서 연락을 하니 일단 괜찮다고 하는군요. ㅎ 안되면 용달 불러서 옮기면 되는 것이구요.. 하고자 마음 먹었을 때 후다닥 해치워버리는 성격인지라 이사도 후다닥 해치워버릴 것 같습니다. 너무 성급하게 결정한 것이 아닌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액수에 비하면 괜찮았다고 생각이 되네요. ^______^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져야 하고.. 살림살이 다 새로 장만해야 하니 이사를 해도 며칠은 바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보니 이사짐 쌀 박스도 구해야하고.. 인터넷 이전 신청도 미리 해둬야 할 것 같네요. 안암동과도 이제는 작별이라 생각하니 왠지 마음 한 구석이 시려오네요. 여기서 참 오래 살았는데.. 청학동과 두레촌, 감자탕이 생각나면 어쩌죠?
드뎌 이사를 가는구나!!! 언제 갈지 궁금했었는데..
이사 잘 하고, 언제 함 봐야 하는데……
오면 연락 좀 하시오. 그래야 얼굴을 보던지 하지..
거긴 잘 지내고 있냐? 조만간 이사를 하게될 것 같아 ^^
하남시민이 되는군요~~ ^^*
이사 잘하시구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하남시민은.. 글쎄요? 저는 아직도 동해시민인데요.. ㅎㅎ
생각해보고 주소를 옮기던지 해야할 것 같아요. 아직은 필요가 없을 지도.. ㅎ
즐거운 주말되세요. 저는 내일도 일을 해야한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