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이 함께 한 고향나들이
지난 금요일 5시쯤 세미나가 끝나고 5시반쯤 지하철로 이동해 동서울터미널에서 문막행 버스를 타고 고향으로
가기위한 나의 여정을 시작했다. 비가 내리는 날.. 다행히 차는 막히지 않아 제시간에 문막에 도착을 했고 마중
나온 동생차를 타고 동생네로 이동해 저녁을 먹고 조카와 한바탕 놀고.. 늦은 밤에 잠이 들었다. 피곤과 함께..
토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 밥을 먹고 동생차를 타고 동해로 출발.. 스키장을 개장해서 일까? 평소 주말보다
많은 차때문에 조금 걱정을 하긴 했지만 막히는 거 없이 잘 동해에 도착을 했다. 어머닌 이제 곧 올 예비 사위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계셨고.. 난 또 피곤에 쩔어 정신 못차리고.. 에고~ ㅋ 4시쯤 예비사위는 도착을 했고 박을 깨면서
집에 들어왔다. 간단히 함을 보고 나서 함께 앉아서 술 마시고.. 그리고 곧 이어서 저녁을 먹고.. 몰려 오는 졸음을
겨우 참으면서.. 내년엔 나보고 결혼을 하시라는 어머님 말씀.. 딱히 뭐라 할 말도 없고.. 참 큰 일이네.. 이거!!
오늘은 매부의 차를 타고 하남에 왔고.. 다행히 차는 전혀 막히지 않아서.. 차에서 졸기도 했지만 하남에 도착을 해서
칼제비로 점심을 먹고.. 동생내외는 다시 인천으로 출발을 했다. 이번엔 힘든 일정이긴 했지만 운전을 전혀 안해서..
아주 많이 피곤하진 않다. 근데 지금 너무 졸립다. 배가 너무 불러서.. 집에서 너무 잘 먹어서 소화가 잘 안되는… ㅋ
다음 주는 결혼식이니까 또 인천까지 가야하고.. 그 다음 주는 김장하시니까 또 동해에 가야하고.. 와~ 11월은 주말에
전혀 쉬지 못하는 것 같다. 몸은 피곤한데.. 그래도 다들 즐거운 일들이니까.. 마음은 행복하다. 힘들어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