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테이토 피자
주말이 되기 전에는 뭔가 해야할 일이 많다고 생각을 하고 다 해야지 생각을 한다. 근데 막상 주말이 되면 생각했던 일은 거의 하지 않고 그냥 늘어지게 되는데 요즘 꽤 피곤한 것 같다. 체력이 바닥인지 더 피곤한데 걷기를 다시 시작했지만 하루 이틀했다고 크게 달라질 것도 없고.. 이번 주말 역시 밥 먹는 것도 귀찮아서 오랜만에 피자를 시켜먹지 않나.. 뭐 그렇게 보냈다. 지금 이시간이 되니까 이번 주말에 하지 않은 게 다시 생각이 난다. 지금 생각이 나봐야 어찌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ㅋ
Canon EOS 7DAperture Priority1/30secf/4.00EV40mmISO-5002013-10-13 16:24:58
근데 간만에 밀가루 음식을 먹어서인가? 속이 편치 않다. 화장실에 몇번을 들락거렸는지.. 역시 난 밥을 먹어야 하는데.. 귀찮다고 멀리 했더니 오히려 화장실에 자주 가는 더 귀찮은 일이 생겨버렸다. 내가 저지른 일이니 화를 낼 수도 없고 참 기분이 그렇다. ㅋ 그래도 생각해보니 주말에 하는 청소는 제대로 한 것 같다. 방청소뿐만 아니라 화장실청소까지 했으니 아주 헛되게 주말은 보낸 것은 아닌데.. 뭔가 좀 더 건설적인 것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아~ 그러고 보니 그누보드5용으로 갤러리 스킨을 하나 수정했구나.. ㅎㅎ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수정 요청이 있어서 하긴 했는데 괜히 스킨 같은 걸 만들어서 귀찮아진 것 같기도 하고.. 뭐 좀 그렇다. 내일은 다시 월요일이다. 주중에 쉬는 날은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없으니 그냥 열심히 일을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음 달이면 지금 회사에서 일학게 된지 1년이 된다. 와~ 1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이야.. 시간이 너무 빨라서 도무지 적응을 할 수가 없다.
덧, 갤러리 스킨을 수정해놓고 보니 수정요청이 또 들어왔네.. ㅋㅋ 저건 또 언제 수정하지? 무진장 귀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