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머 해볼까?
조금 일찍 퇴근해서 가든파이브에 있는 한달마다 가는 미용실에 다녀왔다. 퍼머를 해볼까 생각도 있었지만..
그동안 담당하던 선생님이 퇴사를 하셨다고 하셔서.. 오늘은 원장님께 직접 머리만 다듬고 왔는데.. 퍼머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하니까 드라이로 퍼머느낌을 내주셨다. 드라이와 퍼머는 느낌이 다르겠지만 지금은
그냥 봐줄만하다..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지금 생각이 그렇다고는 것이고.. 내일이 되면 달라질 지도.. ㅋ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나쁜 짓이 아니라면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이런 모습이 익숙하지 않으니까.. 지금 모습이 완전 마음에 든다면
바로 퍼머를 하겠지만.. 어색하다고 해야할까?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아서 선뜻 결정을 못 내리겠다. 근데 한번은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간만 되면 예약하고 하고 싶은 마음도 솔직히 있다. 아흐~ ㅋ
근데.. 퍼머를 하게 되면 1시간 30분 가량 시간이 소비된다는 게 거시기 하다. 암튼 내일 이건 결정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