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릿페달 달고 첫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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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역에 가면 항상 쉬는 곳.. 오후에 갔더니 그늘이 있어서 쉬기에 참 좋았다. 그리고 오늘은 클릿 페달을 장착하고 첫 중거리 라이딩!! 지난 일요일에 구매예약을 해뒀는데 어제 페달이 도착해서 오늘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 샵에 가서 페달을 장착했다. 처음엔 돌발상황에서 넘어지는 거 아닌가 무척이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그럴 일이 없었다. 클릿을 사용하고 있다는 걸 항상 염두에 둬야 하는데.. 가끔 망각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좀 더 주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넘어지지 않았다가 다음에도 넘어지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없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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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릿 페달은 시마노 PD-T400 제품이다. 클릿 초보자에게 강추하는 페달로 체결과 탈거가 상당히 쉽기 때문에 이 페달로 클릿에 익숙해져가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나야 익숙해져도 이걸 그냥 사용할 생각이지만.. 그리고 이 페달을 선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아래 클릿 슈즈 때문인데.. 로드 클릿 슈즈는 걷기에 상당히 불편하다고 한다. 근데 아래 사진의 클릿 슈즈는 시마노 SH-CT70 모델로 일반 트레킹화와 유사하고 걷기에도 이질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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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릿 페달과 클릿 슈즈로 라이딩을 해보니까 페달링이 쉬워졌다고 해야할까? 항상 페달의 발 위치를 신경쓰곤 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없이 오직 앞을 보면서 라이딩 자체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돼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바른 자세가 유지되니까 통증도 없고 좋은 것 같다. 클릿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한번만 사용한 경우는 아마도 없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도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클릿 사용을 망설였지만 한번 사용해보니까 이 좋은 걸 왜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나 싶다. 자전거 타는 게 더 재미있어 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