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과 스토리보드
아는 거래처의 인트라넷 서비스 코딩과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전에 간단하게 만들었던 것을 이번에 새롭게
중요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는데 그건 뭐 어려운 게 아닌데.. 오늘 작업을 하다보니 내가 만들어서 준 스토리보드와
다르게 디자인시안을 만들어줘서 결국 작업을 하다말고 그냥 집에 들어왔다. 미리 체크를 해봤다면 오늘 목표한
분량을 채웠을텐데.. 더구나 오늘은 작업한 디자이너도 일찍 퇴근을 해버려서 나로서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그 페이지 디자인.. 아니 페이지의 일정 부분 디자인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라서 그냥 작업을 중단한.. 딱 사진
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ㅋㅋ 왜 스토리보드 대로 디자인 작업을 해주지 않았을까 너무나 묻고 싶은데.. 물을 수는
없고 그냥 여기서 넋두리 해야할 듯 하다. 만약 그 부분이 코딩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그냥 작업을 했을
수도 있다. 오늘만해도 같은 작업을 하다 그런 페이지가 있어서 혼자 수정을 했는데.. 두번째로 나온 부분은 포토샵을
이용해야 해서 내가 할 부분이 아닌 것 같았다. 디자이너도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작업을 했을텐데.. 근데 내가 보기에
그렇게 작업을 하면 여러 문제가 생기는데.. 그런 부분을 직접 개발을 해보지 않아서 몰라서 그랬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다. 안그럼 괜히 서로 기분만 상할테니 말이다. 근데 오늘 좀 열심히 달려볼 생각이었는데.. 딱 그런 문제가
나오니 그냥 하기 싫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더라는.. 기분좋게 마치고 집에 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