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켜지질 않아
왜 갑자기 컴퓨터가 켜지지 않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지난 주말 고향집에 다녀온 후로 잠깐 켜져 있다가 그냥 재부팅 되더니 오늘까지 켜지지 않고 있다. 어제는 새로 메모리까지 가지고 가서 켜보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메인보드가…
가슴은 타들어가야 하지만 간만에 여유롭게 아침에 책도 있고 하니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다. 다만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은 정말 가슴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 트위터야 미라지폰으로 충분히 할 수 있지만 블로그는 역시 PC에서 해야 편한데.. 오늘 아침에 다시 메인보드를 하나 주문했으니 내일은 올 것 같다. 월요일부터 계속 이 상태인데 그래도 딱히 싫지 않은 것은.. 아마도 지금에 어느 정도 적응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적응 참 빠르다!!
간만에 아침에 코피를 쏟았다. 주말내내 아플 때도 코피가 나긴 했지만 대부분은 코안에만 고일 정도였는데 오늘은 세수하면서 정말 간만에 코피를 흘려보니 그냥 좀 신기했다고 해야할까? 주말동안 정말 많이 아프긴 했나 보다. 지금이야 컨디션 회복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데.. 그 당시만 해도 어찌버티나 싶어 걱정을 하기도 했다. 부모님앞에서 그렇게 아팠으니 두 분이 또 얼마나 걱정을 하셨을지.. 집에 쉬러 가서 앓다가 온 게 되었다. 오는 날도 강원도는 폭설에 차가 너무 밀려서 6시간이란 긴 시간동안 버스를 타야했고.. 그정도 고생했으면 더 아팠어야 하는데.. 일을 하니 또 나아지는 걸 보면 아무래도 나는 편하게 쉴 팔자는 아닌 것 같다. 쉬려고만 하면 어디 아프지 않은 곳이 없으니.. ㅎ
창밖으로 비가 오기 시작했다. 날씨도 제법 쌀쌀하던데 눈으로 변하지는 않겠지? 그러고 보니 저녁에 약속이 있다. 그냥 미루고 싶어지는 약속이긴 한데.. 그냥 미루고 집에 가서 쉴까? 내가 그러면 안될 이유도 없는데.. 그래볼까?
간만에 코피라면 이전에도 코피를? 병원 가보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컴퓨터가 문제가 아니고 코피나는게 더 문제인거 같은데요…-_-;
신경을 많이 쓰거나 몸이 힘들면 코피를 흘리곤 하죠..
그냥 코피나면 나나보다… 이러고 맙니다. 그렇게 심한 건 아니라서요..
그르게 갑자기 아프다고 해서 마이 걱정했구만 그래두 나아지는거 같구만..ㅋㅋ
오늘은 비도 오고 참 뭐시기 한 날이에용.ㅠ.ㅠ
영민이 병원예약이 오늘인데 나가지도 못하고 내가 뭐가 어떻게 될려구 하나 ??
영민엄마 걱정이 많을 텐데……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기두 하공 에공..ㅠ.ㅠ
돈이 문제징 에휴…씰때없는 소리 하고 간당….장가가 언릉…..
컨디션은 뭐 거의 회복했고.. 코피는 이제 그만 나면 될 것 같어.. ㅋ
병원가는 날이면 일하다가도 가봐야지.. 불성실 아빠인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