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이 깨지는 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잘 쉬고 기분좋게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오늘따라 전화통이 불이 나는.. 전화를 받아보니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사무실 출입문이 완전 박살났으니 얼른 가보라는 전화.. 황당하다고 해야할지.. 참 거시기했다.
월요일이라 차는 막히고 마음은 진정이 되지 않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주차를 마치고 사무실에 와보니 이 꼴이다.
사무실 집기가 도단당하거나 한 건 아니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연스레 오늘 아침에 출입문이 깨졌다는.. 아니 폭파
되었다고 해야할까? 욕실문이 이런 식으로 깨지는 경우가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런 일을 직접 당하고 보니 그냥
뭐 말도 안나오고 그냥 막막하기만 했다. 일은 해야하고.. 또 출입문이니 조치도 취해야 하고.. 참 정말 답이 없더라..
대충 유리부터 치우고.. 사무실에 들어가 집기등은 살펴본 후 빗자루를 꺼내서 유리를 모으기 시작했다. 다행이도
유리가 안에서 밖으러 터져서 사무실 내부는 유리가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런 모습을 보면 왠지 마음이.. 근데 뭐
액땜했다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니까..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출입문 교체는 시간이 걸려서 월요일에나 될 것 같다.
비용도 부담이 됐는데 사무실 사장님이 부담해주시기로 했고.. 퇴근하고 사무실 문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그게 좀
걱정이긴 하지만 가든파이브 보안요원들을 믿을 수 밖에 방법은 없을 것 같다. 근데 이런 일이 이번만은 아닌 것 같아
앞으로도 걱정이 되긴 하다. 아마도 온도차이 등의 영향이 아닐까 싶은데.. 강화유리도 어쩔 수 없는 게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