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본 일
오늘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태어나서 처음 해본 일이 두 가지나 있다. 이제서야 해봤다는 게 많이
쑥스럽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오늘은 처음 해본 일이 두가지가 있다. 그걸 내가 왜 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ㅋ
오늘은 처음으로 내가 요리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그 비슷한 것을 해보았고.. 그리고 된장국도 혼자 끓여봤다.
맛는 뭐 그냥 그런대로 먹어줄만했는데.. 모양새는 영~ 시원치가 않았다. 요리라고 해봐야 감자랑 양파랑 넣고
볶은 게 전부이고 된장국이라고 홰봐야.. 감자랑 양파 넣고 된장 풀어서 끓인 게 전부이니 딱히 내세울만한 것은
아니지만.. 처음으로 내가 뭔가를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ㅎ 그래서 오늘은 과식을 한 듯 하다. ㅋ
낮에는 너무도 뜨거워서 밖에 나갈 엄두도 나지 않았는데.. 저녁에는 도대체가 배가 불러서 안되겠다 싶어 자전거를
끌고 미사리에 다녀왔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사람들 피하느라 신경을 곤두세워서 그런가? 괜히 더 피곤해진
느낌이다. 점심과 저녁을 어찌나 먹었는지.. 아직도 배가 꺼지지 않고 있다. 집에서 보낸 감자와 양파는 어떻게든 다
먹어야 하는데.. 이젠 뭘 해먹어봐야 할런지.. 간단한 음식 만드는 법을 검색해서 찾아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ㅋㅋ
시작이 두려워서 그렇지.. 처음해보는 일도 막상 해보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된다. 삶도 그럴 것이다.
검단산 정보 검색하다 우연히 들어왔습니다.
일상을 소중히 여기시는 분 같네요. 부지런하시고.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일상을 소중히 한다는 생각은 못했는데.. 그런가요?
뛰어난 재능이 없기 때문에 부지런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