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밥을 해먹었죠
지난 수요일 회사로 고향집에서 보내주신 쌀이 도착을 했는데.. 무게가 20kg이나 되고 비가 내려서 들고오지 못하다가 오늘 자전거에 싣고서 낑낑거리면서 가지고 와서 저번에 산 밥솥에 밥을 해서 처음 먹어봤답니다. 고향집에 있을 때 취사 스위치 눌러주는 그정도만 해보다가 처음으로 혼자 쌀 씻고 물 맞춰서 밥을 해먹어보니 기분이 색다르네요.
밥솥 설명서에 나온대로 하니 별 무리없이 밥이 돼서 조금은 허무하기도 했네요. 그런데 역시 고향집 쌀이 맛있습니다. 대충한 밥인데 사먹는 밥과는 확연히 다른 밥맛에 조금 무리해서 먹었네요. ㅎ 이렇게 하면 빠진 살이 다시 정상으로.. 요즘도 살이 빠지는 것 같은데.. 가능하면 고향쌀로 밥을 지어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반찬도 저번에 어머니께서 싸주신 것이 아직 한가득 있으니까요.. ㅎ 국물이 없다는 게 조금 아쉽지만.. 이건 뭐 바로 되는 게 아니라서.. ㅋ 다음 번에는 국이나 찌게에도 도전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프린트를 해와서 끓여보던가 해야할 것 같은데.. ㅎ
근데 참 이상한게.. 보통은 밥 해먹고 이러는게 귀찮을 법한데.. 별나게도 밥을 해먹어보니 또 해먹고 싶어지네요. 처음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뭔가 한다는 것과 내가 그것을 해냈다는 것은 너무 강력한 동기부여를 하는 것 같습니다. ㅋ 요리하는 재미에 빠져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청소하고 설겆이 하는 것도 싫어하지 않는 편이라서.. ㅋㅋ 재미를 들여볼까 싶기도 합니다. 다만 그렇게함으로 해서 살이 찐다면.. 어머니는 좋아하시겠지만.. 지금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데. 과연 요리에 재미를 붙여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ㅎ 요리 도구 산다고 자꾸 돌아다닐깍 걱정입니다. ㅋ
오호 ㅋ추카추카 뭐 대단하진 않아 보이지만 아내가 해주눈 밥이 젤루 맞있다는거 ㅋㅋ
찌게 구냥 김치 대충 썰어 넣고 물넣고 고추장 조금 풀어주면 됨..참치켄이나 돈육도 조금
넣어준다면 쐬주가 기냥 넘어가용……….ㅋㅋㅋ
말은 쉽지만.. 만약 실패를 했을 경우에 처리가 곤란해지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서 실행에 옮겨야지.. ㅋ 아내는 글쎄다.. 조금 더 생각해보자. ㅋ
블로그 정말 잘봤고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초대장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khgj5678@naver.com이 제 이메일이고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안녕하세요.. 그런데 죄송하게 초대장이 저두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