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해 준 연금술사
연글술사를 이제서야 읽고 있다. 늦어도 한참 늦은 건데.. 미진이가 생일 선물로 주지 않았다면 아마 평생 읽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한동안 책에 관심을 거의 두지 않고 살다보니 이런 몹쓸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는 것이다. 반성해야한다. ^^;
어제 책을 받아들고 와서 이건 또 언제 읽냐..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책꽂이 읽으라고 준 책들은 몇권있는데 손도 안되고 있으니
준 사람에게는 정말 미안한 마음뿐이다. 연금술사도 정말 그 꼴이 될뻔했는데.. 미진이가 생일선물로 준 건데.. 읽지도 않고
장식만 하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읽기 시작을 했는데.. 불과 몇시간만에 거의 다 읽어버렸다. 이제 조금만
더 읽으면 되는데.. 다 읽어버리면 왠지 아까울 것 같아 조금 남겨둔 것이다. 나도 참 별난 놈이다. 미진이가 줬다고 바로 읽다니.. ㅎ
간만에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책 읽는 것도 재미있다는 것을 새삼느꼈다고 할 수 있나? 프로그래밍 책만 보지 말고
이런 책도 꾸준히 봐야겠다는 생각.. 꼭 그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매일 애니 보고 일드보고.. 정말 반성 많이 해야만 한다.
그러고보니 읽다가만 책도 한권이 있는데.. 내일은 그거 꺼내서 마저 읽어야 할 듯 하다. 책읽는 게 오늘처럼 재미있다는 걸
알았으면 애니와 드라마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을텐데.. 그걸 왜 이제서야 알게되었는지.. 정말 반성 무지하게 해야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