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영화보고
3일동안 한 일은 아마도 밀린 책 읽고 밀린 영화를 본 것이 전부가 아닐까 싶다. 물론 방청소나 빨래도 했다. ㅎㅎ
휴일이 너무 길어도 나처럼 혼자인 사람은 지루할 뿐이다. ㅋ 딱히 만날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좋은 날에
가만히 집에 있는 사람도 나같은 사람 아니면 거의 없으니까.. 그냥 방정리를 하거나 이사한 집에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고치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밀린 책도 읽긴 했는데.. 마무리는 짓지 못했다. 좀 아쉽다.
그리고 열심히 다운받아놓은 영화도 보고.. 아직 더 봐야하는데.. 계속 영화만 보는 것도 뭔가 아니다 싶어서.. ㅎ
영화는 싸이보그 그녀, 에너미 라인스, 그리고 또 뭘 봤는데.. 그리고 무한도전이라든가.. 맨유 축구라든가..
이런 것들도 봤다. ㅋ 이렇게 보내도 시간이 간다니 참 놀랍기만 하다. 근데 이렇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푹 쉬어서
그동안 아팠던 어깨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서 그건 다행이라 생각을 한다. 어깨 진짜 많이 아팠는데.. 이젠 괜찮다.
내일은 또 출근을 해야한다. 쇼핑몰 주문은 얼마나 들어와있을지 확인도 안해봤는데.. 정신없는 날이 될까??
카메라 가방은 오늘 하루 택배거래 하기로 했다. 입금은 되었고.. 내일 포장해서 부산으로 보내야할 것 같다.
쓰지 않는 것들은 팔 수 있는 것은 팔아야할 것 같다. 쌓아두고 있어봐야 쓰지도 않는데.. 비싸게 산 것들인데..
주인 잘못 만나서 쓰여지지도 못하고 그냥 벽에 걸려있다가 팔려나가다니.. 나도 속이 쓰리고 뭐 좀 그렇다. ^^;
내일 일하고 나면 또 휴일이다. 5일에는 또 뭘 하면서 보내야할런지.. 책 마저 읽고.. 산책도 좀 하고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