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고 해봐야 별 것도 없어
지난 주에는 토요일에 이발과 옷 구입때문에 토요일은 제대로 쉬지 못했는데 이번 주는 특별한 일이 없었기에
어제부터 오늘까지 제대로 쉰 것 같은데.. 근데 이상한게 오늘 이른 시간부터 엄청나게 졸립다는.. 어제 청소며
빨래며.. 이런 것들을 해치워서 그런가? 오늘은 좀 느긋하게 보냈는데.. 참 다림질을 하긴 했구나.. ㅋㅋ
익숙해진다고 해야할까? 아무렇지 않지만 꼭 해야하는 일들이 언제부턴가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린 것 같다.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하는데.. 이런 연말이 되면 혼자 있는 게 외로워지기도 했는데.. 요즘은 그것도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게 된 것 같기도 하다. 정말 이래서는 안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냥 이게 편한데.. 편한 게 그냥
좋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도.. 점점 이런 모습에 익숙해져가는 게 조금은 두렵기도 하다. 그래선 안되는데.. ㅠ_ㅠ
뭔 소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ㅋ 멘붕상태인가?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ㅎㅎ 그냥 연말이라 이런 것인지도..
오늘은 아무래도 일찍 자야할 것 같다.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 또 잠을 설치게 될지도 모르지만.. 일요일은 누워서도
쓸데없는 생각때문에 월요일은 항상 힘들고.. 멍하고 그랬는데 이번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잘 될지는
모르겠다. ㅋ 그리고 보니 월요일만 출근하면 또 화요일에 쉰다. 아.. 내일은 이브구나. 하~ 일찍 퇴근해서 집에 와서
편하게 쉬어야할 듯.. 그다지 우울하지도 않으니까.. 남의 생일을 내가 축하해줘야 할 이유도 없고 말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