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립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지금.. 계속 졸음이 나를 괴롭히고 있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겨우 일어나서 출근을 했는데.. 이따 저녁에는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양재까지 가야만 한다. 비가 오니까 정말 가는 게 귀찮아지려고 한다. 그래도 가긴 해야하는데..
출근해서 하려고 했던 일은 대충 끝냈다. 그래서 더 졸린걸까? 한가지 남은 일이 있지만.. 것도 해야하는데..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이제 가을은 저멀리 가버리는 거겠지? 그냥 우울한 마음이 든다. 가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서..
온풍기 켜놓고 잠깐 자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혼자있으면 충분히 그랬을텐데.. 다른 직원도 있어서.. 좀..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