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립다
오늘 참 졸립다. 얼른 자야할 것 같다. 토요일 아침에 여동생과 고속버스를 타고 시골 고향집에 갔다. 집에 도착을 하니 이미 어머니와
이모들은 김장을 하고 계셨고.. 나와 동생도 뭐 대충 옷 갈아입고 바로 현장에 투입되어서.. 김장을 한 것은 아니고 옆에서 짐 날라주고
잔심부름을 좀 했다. ^^; 김장 하는 모습을 아마 처음 본 것이 아닌가 싶은데..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으니까 이번에는 옆에서 지켜보고
다음번에는 나도 뭔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 김장하면서 먹는 고기는.. 정말 맛이 일품이었다는.. 가마솥에 삶아서
기름도 쫙~ 빠지고.. 정말 맛이 환상이었다. 김치도 참 맛이 있었는데.. 나는 하나도 가져오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 ㅋ ^______^
잠깐 집에 다녀온 것이 전부이긴 하지만.. 언제나 집에 다녀오면 마음이 푸근해지는 것 같아서 좋다. 그리고 몸도 푸근해지는데..
이건 조금~ 안 좋은 것 같다. 어제도 계속 먹고.. 저녁에 동생과 맥주도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그게 행복이 아닌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