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곱창

얼마만에 먹어보는 곱창인지.. 어제 회사 분들과 정말 오랜만에 곱창을 배부르게 먹었다.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와우곱창이라는 곳인데 지지난주에 그걸 보고 곱창도 못먹고 일하는 게 의미가 있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들었는데.. 결국은 곱창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내 돈으로 먹는 게 아니어서 더 맛있었다. 양도 푸짐하고 정말 만족스러운 곱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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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곱창에서 모듬곱창을 주문했는데.. 2~3인 분이라고 한다. 곱창, 막창, 차돌박이, 삼결살 등이 나온다. 그리고 무려 아래 사진처럼 낙지도 추가가 된다. 뭐 이런 곱창이 다 있는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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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채소가 없는 데 아쉽다고 대표님은 말씀을 하셨는데.. 정말 쌈채소만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곱창도 맛있었지만 나는 막창에서 우러나오는 달콤한 맛이 너무 좋았다. 막창에서 달콤함이 우러나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큰 감동을 주는 듯 하다. ㅎㅎ 뱅뱅사거리 와우곱창의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다.

지도 자세히 보기 : http://dmaps.kr/mrwb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것 먹으면서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나눠서 그런가? 오늘은 잠도 빨리 깼다. 그동안 내 안에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풀려서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런 기회가 매일 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자주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숙취때문에 약간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금요일은 다음 날에 대한 부담감없이 즐길 수가 없어서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