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공원 한 바퀴
거의 매일 혼자 먹는 점심이지만.. 어제까지만해도 자전거 타고 나가서 사먹고 들어오곤했는데.. 오늘은 왠지 그것도
귀찮아서 그냥 배달시켜 먹고 사무실에 멍하니 있어봐야 스트레스만 쌓일 것 같아 자전거를 타고 휙~ 나가서 30여분
근처 공원을 헤매다 들어왔답니다. 약간 흐린 날씨라서 햇살이 뜨겁지 않아 덥지는 않았네요.. ㅎ 사무실 근처에 새로
아파트 지구를 만들어서 그런지.. 공원이 참 잘 조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매번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 오늘 가니
좋네요.. ㅋ 하남 풍산지구.. 아직은 아파트만 있지만.. 제법 살만한 곳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제겐 먼 세상이지만..
근 한달 거의 혼자 사무실에 있다보니 이젠 사무실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게 더 신경이 쓰이네요.. ㅎ 계속 이렇게 혼자
일해도 좋을 것 같은데.. ㅋㅋ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일 하고.. 점심도 일찍 먹을 수 있고.. 식대만 잘 지원해준다면
혼자 일하는 게 제겐 더 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 물론 내가 못하는 일은 다른 이에게 시켜야 하는데.. 직접
얼굴을 마주보지 못하니 빨리 해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이래저래 신경을 써야 하는데.. 그것도 뭐 한번 해달라 하고
해줄 때까지 그냥 신경쓰지 않으면 크게 문제가 될 건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재촉안해도 언젠간 해주겠죠 뭐.. ㅎ
쇼핑몰에 신상품 입고가 뜸해서 사진 촬영을 할 일이 거의 없네요. 몸이 힘들지 않으니까 좋은 일이긴 하지만… 근데
너무 사진을 안찍으면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고.. 오후에 시간도 잘 안가고.. 그래서 혼자 있을 때는 졸기도 합니다.
그래서 혼자 일하는 게 더 좋아진 걸까요? ㅋㅋ 오늘은 바람이 제법 세게 부네요. 퇴근할 때 맞바람이면 자전거 탈 때
힘들텐데.. ^^; 오늘 오후에는 1억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고민은 잘
하는데 이걸 실천으로 옮기는데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서.. 필요한 건 해달라고 하면 한참 후에나 되니까 말이죠.
그냥 그냥 편하게 살면 됨.ㅋ 가장 어려운 삶 인가??
의정이형 아빠 됐다… 아들이란다….
편하게 살고 싶으나 현실이 그렇지 못해서 참 힘들다.. ㅋㅋ
그리고 단체로 압박주기로 작정이라도 한건가? 상택인 이번 주말 결혼하고
조카에 의정이형 아들까지.. 이건 뭐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