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이제 뭔가 장마다운 비가 내리고 있는 듯 하다. 폭염에 지난 밤은 잠까지 설치고.. 그래서 지금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고.. 속도 울렁이고 컨디션이 갑자기 나빠졌다. 근데 비가 내리면 좀 시원해지는 듯한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습해지기만 한 것 같은 느낌이다. 습기때문에 책상에 팔이 붙어서 타이핑하기도 힘들고.. ㅋ 올해는 계속 덥기만 할 작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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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되는 날씨니까 아주 덥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비는 막 쏟아지다가 잠깐 멈추고.. 또 쏟아지고.. 변덕이 장난이 아닌 것 같다. 지금이야 이렇게 비가 내려도 상관은 없지만 이따 퇴근시간에는 비가 제발 많이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 습기와 적은 우산.. 그리고 버스.. 그다지 상상하고 싶지 않은 조합이라.. ㅋㅋ 고향집은 비가 좀 내리고 있을까? 비가 내리지 않아서 걱정이 많으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