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여유
아마도 내일부턴 정신없는 일상과의 전쟁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 하루는 약간 나태하게 보내고 있다.
택배를 기다리면서 밖에는 아직 나가지도 않고.. 다운받아 놓고 아직도 못보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기도 하고 아님
애니메이션을 보기도 하고.. 간만에 아침에 일찍 일어났더니.. 미리 연습삼아 ^^; 조금 멍한 것이 또 드러눕고 싶어진다. ㅎ
각오를 단단히 하려고 준비한 하루의 여유인데.. 잠만 자려고 하니 큰 일이다. 막상 닥치면 또 잘 하는 편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없지만.. 이런 여유는 이제는 찾아보기도 힘들텐데.. 아쉽다는 생각부터 든다. 택배가 빨리 와야 뭘 하든 할텐데
언제 오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그냥 무턱대고 나가버릴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것도 왠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ㅋ
일하게될 스튜디오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고 있기 때문에 검색을 해보니 이거 생각보도 큰 업체인 것 같다. 어떻게 이런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지.. 점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실력도 없는데.. 너무 큰.. 아니 어려운 도전을 시작한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된다. 그래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노력하면 어떻게된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안되면 되게 하라고 하지 않는가? ㅋ
윤중로의 벚꽃축제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아침 라디오에서 들은 것 같다. 작년에는 비때문에 갔다가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올해는 오늘이 아니면 갈 수도 없을텐데.. 아쉽다는 생각만 들고 있다. 그냥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하고.. 그리고 사진기자재전도
가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올해도 건너뛰어야 할 것 같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생각해야할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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