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방황하기?
저녁을 먹고 30분 정도만 타고 들어와야지 생각하고 후미등과 전조등까지 켜고 나섰건만 아는 길로만 가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 처음 가본 길로 가다보니 이상한 곳으로 빠져버려서 덕풍천과 산곡교까지 보고 오고.. 그길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뭐 그런 곳인 것 같은데.. 어두워서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조금 아쉬웠다고 해야할까? 내일 낮에 다시한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카메라까지 챙겨가서 사진도 좀 찍어볼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팔이 뻐근하네???
점심 먹으러 갈 때 차를 타고 다니면서 몇번 지나쳤던 곳이라 반가워서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들어갔더니 야~ 그 길이 그렇게 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 ㅎ 대충 길은 익혀뒀으니 저녁에도 운동삼아 그길로 자전거 타라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가던 길만.. 집에서 사무실.. 오늘은 색다른 곳을 경험하니 뭔가 기분이 좋다. 조금씩 하남시의 지리를 파악해나가야 하는데.. 여전히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계속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지리 익혀야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