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야 할 것 같은데
잠이라는 것은 졸릴 때 그 때 자는 게 좋을걸까? 아님 자야할 때 가능하면 규칙적인 시간에 자는 게 좋을까?
오늘 같은 날은 그냥 졸릴 때 자면 딱 좋겠는데.. 왜 아직 내가 이렇게 깨어서 이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제 퇴근 길에 본 무지개이다. 무지개 좀 봤다고 바로 카메라 꺼내서.. 하긴 카메라가 DP2라서 쉽게 꺼낼 수 있어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이걸 생각하면 역시 잘 바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그건 문제가 아니고.. 왜 잠이
무지하게 오는데 왜 깨어있는지 나도 정말 모르겠다. 의미없지는 않지만 쇼핑몰 관리자 페이지 접속해서 주문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확인을 하고.. 요즘은 갑작스레 주문이 늘어나서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그걸 고민하고 있다. ㅋ
화요일은 비 걱정에 잠을 설치고 어젠 미라지폰 괜히 초기화해서 설정한다고 늦게 자고.. 그러니 오늘 오후 5시부터
아주 졸려서 완전 비몽사몽이었다는.. 사고는 치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그런데도..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고 생각
했는데.. 아직 난 이러고 있다. 내일은 칼퇴근하고 강남으로 달려가서 친구들을 만나야할 것 같다. 왜 항상 만나면
강남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사람들이 억수로 많은 강남같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한다.
근데.. 오늘은 더이상은 무리인 것 같다. 그만 자야만 할 것 같다. 내일 먹을 밥을 위한 쌀을 아직 씻어놓지 않았는데
그걸 하고 자야하는 걸까? 아님 내일 일어나서 할까? 이젠 별 걸 다 고민하고 있다. 아무래도 먹는 게 중요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