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이래서는 안된다. 진정하고 침착해야 하는데.. 지난 월요일이 충격이 너무 컸던 것 같다.
낮에 차를 둘러보다가 뒷 바퀴에서 타이가 갈라진 것을 발견하고 바로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줄 알고
센터 가려고 하다가 동생한테 전화하니 좀 있어보라 해서 가지 않았다. 정말 월요일 일은… ㅋㅋ
근데 중고차니까 타이어를 언제 교체한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그냥 다 바꿔버리고 싶긴 한데 물론 그럴려면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알바한 거 돈이 입금되면 그걸로 뒷바퀴도 바꿔버릴까? 그래야 마음이 좀 편할 것 같은데..
그리고 오늘 저녁에 운전해오면서 차가 뭔가 이상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자꾸 신경이 쓰인다. 왜 그럴까??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니까 마음에 여유가 좀 생겨서 일까? 아니면 내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너무
예민해서 잘 체하고 잠도 설치고.. 그래도 집에 오면 밤에는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잠을 자는데.. 예민한건가?
어쨌든 운전 경험 6개월도 안돼서 참 별의별 경험을 다 하고 있다. 이젠 그런 일 당해도 놀라지도 않을 것 같다. ㅋ
마음의 여유도 필요하지만 몸의 여유도 좀 필요한 것 같다. 체력이 완전 바닥난 상태이다. 퇴근 후에 저녁 먹고나서
걷기 운동을 다시 시작했는데.. 오래도록 해야만 몸이 회복할 것 같다.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신경도 신경이지만..
몸을 너무 챙기지 않았던 것 같다. 아침 저녁은 무조건 챙겨먹어야만 하겠다. 몸이 건강해야 다른 일도 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