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마치고 돌아왔다.
Camera Model: FinePix S5Pro
Image Date: 2008:06:29 09:20:27
Flash Used: No
Focal Length: 50.0mm (35mm equivalent: 75mm)
CCD Width: 3.76mm
Exposure Time: 0.050 s (1/20)
Aperture: f/3.5
ISO equiv: 400
White Balance: Auto
Metering Mode: Matrix
Exposure: aperture priority (semi-auto)
촬영을 제대로 배운 적도 없는데 이상하게 이런 행사나 뭐 이런 게 있을 때는 촬영팀 보조로 일을 하곤 한다. 예전에는 가끔 치과 시술 장면을 혼자 촬영하기도 했었는데.. 촬영을 배운 적도 없는 내게 왜 이런 일이 오게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_____^ 오늘은 코엑스에서 열린 학술행사에 라이브 중계를 위해서 코엑스 근처에 있는 치과병원에서 소니 HDV를 이용해 촬영을 하는데 난 뭐 저기 위에 저런 기기들을 다루지는 못하니까.. 시술장에 들어가 삼각대에 고정되어 있는 카메라를 앵글 맟주고 줌도 좀 해주고.. 그랬다. ^^;
삼각대에 고정이 되어있기에 망정이지 그걸 들고 찍는다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하다. ㅋ 그리고 난 어디까지나 보조 화면이었기 때문에 그리 긴장할 필요도 없었고.. 대충 앵글만 잘 맞춰주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결국은 내가 촬영한 화면은 한번도 중계되지 않았다. 그래.. 난 어디까지나 보조였기 때문이다. ㅋ 뭐 그것보다는 오전에 대형사고가 있어서 라이브 중계가 이뤄지지 않아서 초긴장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오후에는 제대로 중계를 해서 기왕 간 코엑스에서 그래도 일을 하고 돌아와서 기분이 나쁘진 않다. ㅎㅎ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치과시술 장면을 볼 때면 치과가기가 무서워진다는 것이다. 나도 치과에 가긴 해야 하는데.. 자꾸만 미루게 된다. 이제는 익숙해질만도 한데.. 이건 아마도 영원히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다. 아니 자꾸 촬영하다 보면 어쩌면 익숙해질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환경에 금새 적응하기 마련이니까.. ㅋ 긴장을 하고 그랬던 탓인지.. 자꾸만 목이 탄다. 뭐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데.. 오전에 사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일이 잘 끝난 것 같아서.. 내가 실수는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