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지 않아!
마음은 일하고 싶지 않다고 줄기차게 외치고 있지만 현실은..
사무실에 앉아서 코딩 중이라는.. 휴~ 아침에 평일보다 조금 늦게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주말은 일하기 싫다.
일은 하기 싫지만 이번 달안에 끝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놀고만 있을 수도 없다는.. 나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아침에 출근해서 조금 전까지 인쇄용 페이지 코딩을 끝냈다. 그제부터 거래처 인트라넷 개발을 시작했는데 거기에
필요한 페이지로 발주서 출력 페이지이다. 아직 DB에 데이터도 없고 한창 작업 중이라 실제로 테스트는 못해봤고..
HTML 코딩 페이지로는 이상없이 출력이 되고 있다. 원래 엑셀 파일과도 비슷하게 나와주니까.. 이만하면 됐다. ㅋ
하늘은 정말 파랗고 높은데.. 이상하게 기온은 낮은 것 같다. 밖에 나가서 바람을 쐬면 약간은 추운 것 같다는..
인트라넷 디자인 작업은 전에 같이 일했던.. 지금은 퇴직한 직원에게 부탁해서 진행 중이다. 새로 들어온 직원이
아직은 작업속도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또 해야할 작업도 많기 때문에 조금은 편한 방법을 택하고 말았다. ㅎㅎ
디자인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지 확인을 해보긴 해야 하는데.. 괜히 부담주기는 싫고.. 이따 저녁에 연락을
한번 해봐야 할 듯 하다. 실력이야 믿고 있으니까 걱정은 안하지만서도.. 기한 내에만 잘 끝내주면 만사 오케이랄까?
근데 아까 신입 직원한테 다른 일을 주면서 언제까지 끝낼 수 있겠냐고 물으니.. 자긴 전 직장에서 그 말이 제일 듣기
싫었다고.. 그래서 나보고 묻지도 말란 걸까? 회사 생활하면서 어떻게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겠다는 건지.. 이건
많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언제까지 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 할 수 있겠냐고 물은 건데.. 하는
소리하고는.. 정말 개념이 없는 건지.. 4가지가 없는 건지 모르겠다. 이래서 직원들하고는 친하게 지내면 안된다는..
일단 나는 오늘 목표한 분량은 마무리 했고 다음 주 작업을 위한 준비 작업을 미리 좀 해둬야겠다. 월요일은 항상
정신이 없는데 이렇게 미리 준비해두면 조금은 낫지 않을까 싶다. 다음 주까지는 인트라넷을 끝내야 하니까 정신이
없다. 꼭 이런 일은 다른 일로 한창 바쁠 때 들어온다는.. 그래도 뭐 크게 부담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