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설치하다 오전을 다 보냈다
왜 잘자고 일어나서.. 문득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고 싶어진걸까? 그건 나도 잘 모르는 일이다. 그냥 그럴 때가 내겐 있다. ^_____^
오랜만에 윈도우를 설치하기도 했고.. 처음으로 윈도우 테마를 고전으로 바꾸지 않고 기본테마를 사용하려고 하니 전까지 했던
세팅방법대로 하면 안될 것 같아서 그것 또 생각하면서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거기다 패치는 왜 그렇게 많은지… ㅋ
3시간 정도 걸려서 마무리를 했고.. 지금은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익숙한 테마가 아니라서 어색하긴 하지만.. 익숙해지겠지. ^^;
아 그리고 오늘은 여자친구의 생일이다. 깁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우울할텐데.. 나는 윈도우나 깔고.. 생일선물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뭐하는 건지.. 깁스풀면 꼭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깁스하고 있는 여자친구를 생각하면 나도 마음이
참 거시기 하다. 설에도 고향에 못가고 그랬는데.. 깁스를 해본적이 없으니 얼마나 힘들지..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몸과
마음은 왜 그걸 잘몰라주는지.. 미안한 마음뿐이다. 얼른 깁스를 풀어야 하는데.. 뼈도 잘 붙어야 하고.. 기도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