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다녀오다
주말에 돌잔치가 있어서 원주에 다녀왔다. 스키 시즌이라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았는데 다행히 크게 고생하지 않고
잘 다녀왔다. 네비가 말썽을 부려서 곤란한 경우도 있었지만.. 이 놈의 네비 얼른 AS를 보내던지 해야지.. 에휴~~
돌잔치를 보고 있노라니 왠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그런 느낌이랄까? 아마도 혼자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싶었다. 근데 당장 어떻게 해결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 그냥 월요일이라 더 허전한 느낌이 든다.
돌잔치는 원주에 있는 오페라컨벤션웨딩홀에서 진행됐다. 우리 돌잔치 말고 많은 돌잔치가 있어서 웨딩홀이
비좁은 듯한 느낌이었다. 3시간이라는 시간이 정신도 없이 그냥 지나가버린 듯한 느낌이랄까?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 끝나고 정리를 하고 있었다. 중간에 뜻밖의 전화를 받아서 놀라기는 했지만.. 지금 그 전화때문에 조금은
정신이 없지만.. 이럴 때 일수록 정신차리고 일을 잘 처리해야할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것 밖에 없으니..
여독이 풀리지 않는 탓일까? 너무 피곤하다. 예전같으면 벌써 커피한잔을 마셨겠지만 속이 안좋기 시작한 후로
커피는 마시지 않고 있다. 스트레스로 소화기능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서.. ^^; 오늘은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렇지만 일은 제대로 하면서 하루를 보내야겠다. 늘어져 있어봐야 내게 이득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