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쉬어도 될거야
이상하게 수요일은 기운이 나지 않는다. 하는 일도 잘 되지 않고.. 점심을 먹고 김대리와 배드민턴을 하는데도 왠지 뭔가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그런 날이다. 수요일에 특히 심해진다. 특별히 무리를 한 것도 없는데.. 왜 그럴까?
이럴 때는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주변 상황이 그렇게 있을 수만은 없게 만들고 있어서.. 힘들기도 하다. 쇼핑몰 운영을 총괄하면서 힘들 때가 많다. 내가 못해서가 아니라 물론 주문이 많아서도 아닌데.. 수정해달라고 요청한 내용이 아직 수정되지 않고 있고.. 내일 또 말을 해야하나 고민이 되기도 하고.. 중요한 부분이라 말을 했는데도 또 까맣게 잊고 있는 모양인 것 같다. 나와는 상의도 없이 그냥 떡하니 결재가 제대로 안된다는 배너를 쇼핑몰 메인에 올려놓는 것은 애교로 여겨야 하는 걸까? 카드 결재만 아직 심사중이라 안되는 건데.. 팝업배너까지 띄우면 나라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없을 것 같다. 에휴~ 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머리가 점점 더 복잡해진다. ㅋ
근데.. 환율이 장난이 아니라서 그런지.. PC 견적하나 뽑아봤는데.. 뭐가 그렇게 비싼 걸까? 안 오른 품목이 없었던 것 같은데.. 환율이 내려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것 참 아주 난리도 아니다. 중아트그룹에서도 환율때문에 수입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하던데.. 경제가 어찌되려고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 택배는 나에게 전화도 하지 않은 채 배달 완료를 해버리고.. 내 택배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걸까? 출근하면 택배부터 찾아야 할 모양이다. 뭐가 이렇게 복잡한 것인지.. 어디다 두면 전화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그게 그렇게 어려울까? 그래도 잠 잘자고 내일은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