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이 졸립네
어제 술을 많이 마신 것도 아닌데.. 밤에 집에 와서 뻘짓한다고 잠을 늦게 잔 것이 문제였을까?
그럼 아침에 잠이 일찍 깨면 안되는데.. 잠은 또 왜 일찍 깨서는 지금까지 정신 못차리고 몽롱몽롱~
딱히 잠을 깨울만한 것이 없는 터라 계속 몰려오는 졸음과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곧 항복을 고하게
될 것 같다. 조금전에 커피를 연하게 타서 마시긴 했는데.. 커피도 오랜만에 마시니까 잠이 깨는 듯한
효과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한데.. 모르겠다. 한 두시간만 더 버티면 되겠는데.. 그럴 수 있을런지.. ㅋ
졸리니까.. 만사가 짜증스럽게 다가온다. HDTV 수신카드가 원래 파워업 예약녹화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게 안되다가 또 잘 되다가.. 지멋대로인지라.. 오늘은 택배로 센터에 입고를 시켜버렸다. 오래전에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유상수리일텐데.. 택배비도 4000원.. 뭐가 이렇게 비싼거니.. 마음에 안든다.
티비카드가 없으니 이제 집에가도 TV도 못보고.. 뭘하면서 저녁을 보내야할까? 대략 난감이다.
맞다.. 오늘은 방청소를 해야할텐데.. 어제 하루종일 뒹굴었으면서도 방청소 할 여유는 없었다. ㅋ
저녁에는 디자인로그 운영자이신 마루님을 뵙기 위해 왕십리에 갔었고.. 그전에 청소를 했어야 하는데
미루고 미루다.. 결국은 낮잠도 자고 해서 청소를 못했다는 것이다. 방이 참 지저분한데.. 귀찮은데??
방청소는 하면 되지만.. 이 놈의 졸음은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지금도 계속 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