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쉬었다
스트레스 때문일까? 몸 상태가 계속 좋지 않다. 원래 잘 체하는.. 성격이 그지 같아서.. 요즘은 빵같은 것만 먹으면
100% 체하고 있다. 초코파이 하나 먹어도 체하고 케익한조각 먹어도 체하고.. 대략 난감하다. 몸 기능이 정상이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달리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마 뭔가 신나서 일을 하지 않으니까 더 그런 것 같다.
어제도 체하고 몸살기운에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졸립기까지 해서 조퇴를 하고 집에 와서 쉬었는데 아침에도 몸이
상태가 좋지 않아서 쉰다고 문자를 보내고 하루 쉬었다. 잘 쉰 것 같은데.. 근데 이상하게 쉬면 왜 더 피곤한건지..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몸상태는 더 나빠질 것 같아서 시내 이곳저곳을 걸어서 돌아다녔다. 근데
너무 걸었나 보다. 몸이 좀 피곤한 것이.. ㅋ 근데 이렇게 자꾸 몸을 움직여줘야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조용한 곳에 가서 며칠 푹 쉬다 오고 싶은데.. 그런 곳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니와 돈도 없다는.. 뭘 하나 하려고
해도 돈이 있어야 하니.. 난감하다. 굶지 않을 만큼은 벌고 있는데, 돈이 없다니.. 요즘은 이게 제일 스트레스다. 계속
이래야 하는지 그것도 잘 모르겠고 말이다. 요즘은 일하는 것 자체가 재미없다. 사무실에 왜 가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새로운 것도 없이 그냥 멍하니 시간만 보내다 퇴근하는 것 같아서 정말 못할 짓이다. 매번 말만 앞서는 누군가.. 싫다.
내일도 쉬고 싶은데.. 그렇다고 뭔가 금방 나아질 것도 아닌 것 같다. 요즘 사는 재미가 하나도 없다. 모든 게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