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그건 먹는건가?
열정이라는 게 먹어서 채워질 수 있는 것이라면 좋겠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지쳐 쓰러질 정도로 힘들다.
잠을 자도 도저히 잔 것 같지가 않고..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고 있다. 여길 벗어나야 할까?
뭔가 손발이 맞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최대한 상대방 입장 고려해서 이해하려
해도 수시로 뭔가 바뀌고.. 진행의 일관성이라고는 찾압볼 수도 없고 일을 준비함에 있어서도 준비라는 게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대충 한다. 거기다 약속은 죽어라 지키지도 않고.. 그냥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중간에 하던 일을 내팽겨치고 그만두고 싶지 않아서 아직 이러고 있긴 한데 요즘 같아서는 될대로 되라 식으로 그냥
확 그만 두고 싶은 마음 뿐이다. 뭐 지금 하는 일이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보인다면 좀 참고 해보겠다 싶은데.. 이건 뭐
그렇지도 않은 것 같고.. 도대체 지금까지 뭘 했기에 준비도 제대로 못했는지 그냥 한심스러울 뿐이다. 평소하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이해는 되지만.. 이제는 믿지 못하겠다.. 뭐 이런 느낌이다. 진작에 여길 떠났어야 하는데 괜히 남아서
아직도.. 여전히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오늘도 여전히 피곤하다. 지칠대로 지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