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는 어떻게 보냈을까
참 이상하다. 다른 날도 많은데 하필 그날을 골라서는… ㅋ 지난 토요일 집에서 쉬어도 되는데 굳이 강변까지 갔다
얼마전 옮긴 이모부 공장에 갔다가 몇년만에 무한 삽질.. ㅋ 지금도 약간의 여파가 남아 있어서 팔이 아프긴 한데..
공구리 작업은 역시 쉬운 게 아니었다. 그냥 겁없이 덤볐다가 뼈도 못 추릴 뻔했다는.. 그래도 무사히 잘 끝났으니..
성수역에 내려서 주소만 들고 공장까지 찾아가는 일은 역시 쉽지는 않았다. 디자이어에서 다음지도 실행시켜놓고
찾아가다 보니 다행히.. 간판 이름도 모르고 찾아갔는데 이모부 성함으로 된 공장이 있어서 다행히 잘 찾았다는.. ㅋ
제법 큰 규모의 공장에 많이 놀랐다. 자동차 판금이나 도색하는 곳인데 이모부는 참 열심히 사시는 것 같다는.. ㅎ
점심 얻어 먹고 한 2~3시간 가량 공구리 치고.. 시멘트는 다 뒤집어 쓰고.. 팔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고생도 하고
뭐 그렇게 마치고 나서 이모부와 같이 정말 오랜만에 이모부댁에 갔다는.. 가면서 느낀 건 ‘역시 서울 시내는 차가 많다’는 것!! 차가 어찌나 막히던지.. 운전해서 찾아오라고 하면 짜증부터 나지 않을까 싶었다. 하남이라 다행이라는..
연휴라고 해서 특별히 쉬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오늘은 버틸만 하다.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기운이 점점 빠지는데
여름이 다가오니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익숙해지는 수 밖에 방법이 없을 것 같다. 요럴 때 감기 걸리기 쉬운데.. 특히
조심해야할 것 같다. 이제 연휴는 당분간 없을텐데.. 피곤하면 어떻게 하나 싶기도 하다. 눈치보면서 적당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