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잘 좀 해주세요
내 코딩 속도가 올라간건지.. 아님 디자인 속도가 내 코딩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건지.. 그건 확실하지 않지만
다음 주에 오픈 해야할 사이트 디자인이 아직도 완료가 되지 않았다. 몇가지 페이지만 남았는데 내 입장에서 보면
일단 완성이 중요하니까 디자인이 어느 정도만 되면 된다 생각하는데..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또 그게 아니니까..
그냥 뭐 눈물만 흘린다. ^^; 이번 주까지는 시안을 완성해 준다고는 하지만.. 원래 내 계획은 이번 주까지 코딩까지
끝내는 것이었다는.. 막판에 디자인 수정이 좀 생겨서 시간을 까먹고 있는데, 그것보다는 시안이 빨리 나오지 않는
것이 지금 가장 큰 문제이다. 이거 자칫하면 오픈 전까지는 야근을 밥먹듯 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후후~
그렇다고 해서 강요도 못하는 게 신입인데다 아직 사이트의 성격 같은 것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텐데 너무 큰
부담을 주면 또 안된다는 생각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혼자서 부글부글 끓는 속을 식히고 있다. ㅋㅋ
한번 이야기하면 딱 알아듣고 디자인이 나오는 그런 관계가 되려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하긴 뭐 내가
좀 특이해서 좀 성급하게 요구하는 경향도 있으니 나도 좀 마인드 콘트롤을 해야만 할 것 같다. 어쨌든 다음 주에는
오픈을 할테니까.. 그 사실은 처음부터 의심하지 않을 뿐더러 난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자랑인가? ^^;)
지나친 걱정은 안하지만 그래도 디자인이 좀 빨리 나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차분히 생각하고 코딩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