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PC 업그레이드
원치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사용 중인 PC를 업그레이드 했다. 사무실에서 사용 중이던 PC를 집으로
가지고 와서 사용하게 됐다. 일을 정리하게 됐으니까 집에서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사용하던 나의 PC는
동생에게 주기로 했다. 집에서 두 대를 돌리는 것은 낭비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오전에 사무실에가서
PC 가지고 오고 점심먹고 케이스 갈이 신나게 하고 이젠 뭐 조금 지치긴 한다. 산뜻하게 윈도우도 재설치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모니터가 두개였는데 그것도 가지고 와서 23일치 듀얼모니터로 구성하니 책상이 가득!!
한쪽에선 동영상 틀어놓고 이렇게 블로그에 글쓰고.. 두개니까 정말 편하긴 하다. ㅋㅋ 근데 책상이 너무 좁아서
이건 이사를 하게 되면 책상을 바꾸던가 해야지..안그래도 이사를 한 생각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코딩할 때 쓰던
기계식 키보드까지 쓰니까 더 바랄 게 없는 것만 같다. 물론 저기 위의 점수를 보니까 SSD가 사고 싶긴 한데..
이번 주말에 동생한테 PC랑 모니터 가져다 주고.. 근데 그 전에 윈도우 정도는 설치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 할까?
은근 피곤한 하루였다. 몸도 힘들고.. 이런저런 생각도 많고.. 얼른 모두 처내야할텐데.. 말처럼 쉽지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