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
조금전까지 팀장님과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집에 돌아왔다. 날씨도 쌀쌀하고 마음도 많이 닫혀있었는데.. 오늘
팀장님을 만나서 그래도 많이 풀렸다. 어쩌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다. 기회가 될지 아닐지는 하기 나름인데
기왕이면 기회가 되는 방향으로 노력을 하고 싶다. 나를 믿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아직은 난 실패한 것이 아니니까 말이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되면서 마음이 많이 풀린 것 같다. 말만 앞서는 사람이라 생각은 안했지만.. 실로 배신감을 많이 느꼈는데…
역시 사림이 말만 앞서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게 하는 사람인데 왜 난 그걸 여태
몰랐는지.. 말만 그럴 듯하게 하고 Action이 없다며 의심을 했어야 하는데.. 왜 그러지를 못했는지.. 후회가 되지만.. 이미 지난 일인데..
지금부터는 그러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을 한다. 이번 달에는 홈페이지와 쇼핑몰.. 거기다 커뮤니티 사이트도 만들어야 하고.. 많이
바쁠 것 같다. 역시 팀장님만큼은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분인 것 같다. 홈페이지 만드는 것이야 어렵지 않으니.. 열심히 해보자. ^____^
근데.. 남영에서 오늘 매운탕을 먹고 왔는데.. 완전 맛있었다. 매운탕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오늘 먹은 매운탕은 정말 맛있었다.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과.. 수제비가 어우러져서 그런 맛이 나온 것일까? 밥 한공기 다 먹고 라면사리까지 넣어서 먹는 모습은..
허름한 식당이었지만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실제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간판을 제대로 보고 오지 않은 것이 약간 후회스럽다.
그래도 다시 가면 얼추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여자친구와 함께 가봐야 할 것 같다. 맛있는 곳에
같이 가서 배부르게 먹는 거 너무 좋아한다. ^____^ 여자친구가 빨리 깁스를 풀어야 하는데.. 그게 요즘 제일 큰 걱정이다. ^^;
내일은 도메인도 구입하고.. 쇼핑몰 솔루션도 구입을 하고.. 쇼핑몰 제작에 앞서 여러 가지를 처리해애 할 것 같다. 작은 일이지만
이것도 정말 열심히 해야지..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하면서 내 실력도 쌓아가고.. 틈틈이 PHP도 공부를 해서 좀 더 내 능력을 키워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무시당하지 않을 것이고.. 정당하게 보수도 받을 수 있고.. 그래.. 이게 어쩌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