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다녀왔죠
하남에서 양평미술관까지 다녀오는 건 역시나 쉽지 않은 일이다. 오늘은 날씨도 흐린건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우중충해서 자전거 타기에 좋은 날은 아니었는데.. 주말에 자전거를 안타면 올해 목표인 4,000km를 채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되기 때문에 조금 무리를 해서 양평까지 다녀왔다. 대성리를 갈까도 생각했지만 저번에 가보니까 차도 많고 공사도 하고 있어서 편하게 양평으로 방향을 잡았다. 어제 생각지도 않게 늦게 자서 늦잠을 자지 않을까 걱정을 하긴 했지만 다행히 생각보다 빨리 일어나서.. 원래 오늘 아침에 사전투표를 하고 엔진오일 교체하고 이발도 하고.. 자전거를 타려고 갈 예정이었는데.. 다행히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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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아직은 자전거에 익숙해지지 않은 듯 한데.. 평속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양평정도까지 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좀 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오늘은 주행법을 좀 바꿔봤는데.. 살짝 오른 쪽 무릎이 아픈 것 같아서 조심해야할 듯 하다. 평속을 올려야 할 이유는 전혀 없는데.. MTB 때와 같아서는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말이다. 아무래도 작년 가을 정도의 평속은 지금도 나와주니까 자전거를 바꾼 의미는 있는 것 같다. 좀 더 익숙해지고 체력도 생기면 평속 자연스레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내일도 자전거를 타고 싶은데 어딜 가야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내일 일어나서 컨디션이 좋으면 멀리 가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가볍게 밝은광장인증센터나 광나루자전거공원정도까지 다녀오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