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과 폭우
추석 전에 사이트 하나 끝내겠다고 매일 야근을 하고 있다. 해보지 않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직원들 때문에 살짝
화가 나긴 했지만.. 실제로 해보면 얼마되지도 않을텐데.. 해보지 않고 ‘이건 이래서 안될 것 같다..’라는 소리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못할 일이 아니고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 왜 자꾸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 않고 안되는 이유만
찾고 있는 것일까? 그 시간에 일을 하면 더 빨리 끝낼 수 있지 않을까? ^^; 그냥 혼자만의 생각이다. 긍정적인 생각!!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 마음이 급해서 더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일이 많아서 일 수도 있다. 뭐가 어찌됐든간에
시간을 쫓기는 삶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데.. 요즘은 그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 그래도 잘 안될까 싶던
PHP와 MS SQL Server 2008간의 연동이 잘 돼서 기분이 좋다. 그거 안됐으면 프로젝트는 완전 큰 일 날뻔 했는데..
연동하는 법 정리해서 블로그에 남겨둬야 하는데.. 그것도 시간이 넉넉치 않으니 생각만 하고 있을 뿐이다. ^______^
퇴근 할 때는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데.. 와이퍼를 제일 빠르게 해도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가을장마라
했던가? 1년에 장마가 두번이나 있다니.. 그래도 다행인 것은 작년 같으면 비가 이렇게 많이 오면 방이 물에 잠기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지금 집에선 그런 걱정은 없다는 것이다. ㅋ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일이 벌써 금요일이다. 시간이
빠르다 생각은 했지만.. 일주일이 이렇게 또 지나간다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아직 할일은 너무도 많이 남았는데..
내일 출근 길에는 폭우가 내리지 않았음 좋겠다. 그리고 내일은 오늘 계획한 일을 모두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그럴기
위해서는 정말 열심히 일해야겠지만.. 그래도 하나씩 해결이 되고 만들어져 가고 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