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s Plus 사용하면서 구입한 악세사리
돈 먹는 하마도 아니고, 안드로이드폰만 사용하다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니까 케이블하나도 다 새로 구입을 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그리고 아는 것처럼 애플의 악세사리 가격은 만만치가 않다. 집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케이블은 그래도 정품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내 아이폰 6s Plus 는 소중하니까!! 라이트닝 케이블은 애플공홈에서 구입을 했다. 1m인데.. 26,000원!! 구입하면서도 이걸 사야하나? 엄청 많이 고민을 했다. 근데 일단 지르고 나면 고민은 사라지니까?! 근데 구입하고 보니 아이폰이 워낙에나 배터리가 오래가서 사무실에서 충전을 할 일이 없는.. 내가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도 한 몫을 하고 말이다. 그래도 하나는 있어야 마음이 편하지 않겠는가??
다음으로 구입을 한 것은 블루투스 이어셋이다. 사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소음성난청이니 이런 것도 있고 해서 말이다. 근데 왜 구입을 했냐? 처음에 아이폰에 동봉된 이어팟으로 호기심에 음악을 들으면서 출근을 해봤다. 근데.. 이게 생각외로 좋았다. 물론 주변소리는 잘 들어야 하기 때문에 소리는 작게 하고 들었는데.. 왠지 음악을 들으니까 몸도 가벼워지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좋았다. 근데 선이 걸리적거리니까 은근 불편했다. 그래서 결국은 블루투스 이어셋을 구입하기에 이르렀다. 많은 제품 중에서 LG HBS-760 을 선택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 소리가 좋다는 다른 분들의 평때문이었다. 소리를 구분할 수 있는 정도의 귀를 가지고 있지는 않는데.. 기왕이면 좋다는 걸 구입하는 게 사람의 심리 아닌가?
지난 금요일 퇴근 때 처음 사용해봤는데 소리도 잘 들리고 음질도 좋은 것 같았다. 일단 무선이라 걸리적거리는 것이 사라져서 무엇보다 좋았다. 근데 무선의 한계인지는 모르겠는데 가방의 뒷 주머니에 넣으면 가방이 엉덩이 쪽으로 가면 소리가 끊어지는 현상이.. 그리고 앞 주머리로 옮겼더니 괜찮아졌다. 블루투스 신호가 엉덩이 쪽에서는 몸을 통해 전달이 되지 않는 게 아닌가 싶다. 처음에 그걸 몰라서 주위에 다른 블르투스 기기 때문에 음이 끊어지는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스펙상 10m 범위는 된다고 하는데 음, 뭔가 내 몸이랑 안 맞는 건지.. 아님 엉덩이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ㅋ 암튼 위치를 바꾸니까 음악은 잘 들렸기 때문에 그렇게 사용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일단 두 개만 구입을 했는데.. 앞으로 또 얼마나 더 구입을 하게 될지 모르겠다. 보호필름이나 케이스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