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쓰기 싫다?
싫다라고 해야할지.. 귀찮다고 해야할지 확실치는 않지만.. 오늘은 그냥 늘어져 있고 싶은 날이다. 하고 싶은 말은 참 많지만 내 입장이라는 것도 있고 내 말 한마디가 회사에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냥 넘어가는 편인데.. 오늘은 정말 화기 치밀어서 뭐라도 할까하다가.. 겨우 참고 지금까지도 화를 삭히고 있다. 두통까지 찾아오는 듯 하다. 사람들이 도대체 왜 그러는지 정말 모르겠다. 알려고 하는 게 더 스트레스 받는 일이니까 그냥 무시하면서 살까? 그렇지만 그냥 무시만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쓸데없는 것에 신경을 쓰는 걸까?
분란 만드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근데 지금은 그 생각이 틀린 것 같다. 특히나 온라인에서는 모니터 뒤에 숨어서 분란을 조장하고 그러면서 쾌감을 느끼는 몹쓸 인종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왜 그렇게 사는지 모르겠지만.. 물론 온라인 상에서의 내 모습도 진짜 내 모습은 아닐 것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을 연기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내가 바라는 모습을 또 연기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온라인에 글을 쓰고 지우는 게 너무 쉬우니까 일단 싸지르고 문제되면 바로 삭제하고.. 또 쓰고 또 삭제하고.. 금방 삭제할거면 왜 쓰고 지랄인지.. 머리 속에 어떤 것이 들어있으면 그런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지.. 이해하려고 하는 게 스트레스인 것 같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왜 이해하려고 하는건지..
https://www.youtube.com/watch?v=gW2wvJMZtwY
설을 앞두고 있단 말이다. 기분 좋게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줘야지!! 이런 것까지 생각하는 인종이었다면 그런 짓을 처음부터 하지 않을 테지만.. 어떻게 하면 복수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하긴 하지만.. 그냥 머리 속에서 지워버려야 겠다. 그 인종은 원래 그런 인종이니까..
편리님도 사람인데 싫은건 싫으시죠…
한참 논란은 있었지만 또 다 삭제하고 조용해졌네요,
언제 또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ㅎㅎ
함께 열받아주셔서 왠지 감사하네요 ㅎㅎ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글로 남겨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아쉽네요. ㅎㅎㅎ
또 나타나면 그 때가서 또 생각하면 되죠.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일에 에너지를
쓴다는 게 아깝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일단은 즐기도록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