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체 그리고 컨디션 엉망
오후부터 컨디션이 엉망이 됐다. 식체때문에.. 월요일부터 조짐이 이상했지만 식체가 올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지난 주말에 감기 기운이 있어서 토요일은 그냥 쉬었는데.. 그리고 나서 일요일에 제법 먼 거리의 라이딩을 했더니 그게 또 무리가 됐었나 싶기도 하다. 암튼 오늘 저녁엔 원래 약속도 있어서 약국에 가서 소화제도 사먹었지만 나아지기는 커녕 좀 더 심해지는 듯 하여 약속 장소에는 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수지침으로 피를 뽑아내고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죽으로 저녁을 먹었다. 그런 후로 나아지긴 했는데 내일 아침에 또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환절기라 감기에 식체에.. 아주 가지가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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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름이 속시판정 이라는 소화제이다. 이름이 뭐라고 해야할지.. 일단 발음은 쉽지가 않다. 그래도 요거 먹고 피를 뽑고 하니까 속이 편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잠이 몰려오고 있다. 자야할 듯 하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니까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여기저기서 신호를 보내오고 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직장인들의 슬럼프가 3개마다 찾아온다고 하는데.. 딱 24개월째이다. 이번 달 일하면 만 2년이 되는데.. 그래서 그런가 요즘 슬럼프가 온 것처럼 집중도 잘 안되고 그렇다. 이럴 때 잘 이겨내야 하는데.. 다행히(?) 내일은 그래도 좀 재미있는 코딩을 할 예정이니까 코딩하면서 슬럼프를 이겨내야겠다. 식체가 오면 난 어지러워서 큰 일인데.. 내일은 부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멀쩡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