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은 힘들어?
아무리 생각해봐도 오늘 이렇게 힘들 일은 한 게 없는데.. 무진장 힘든 걸 보니 오후에 바지랑 셔츠 사러 가든파이브에 다녀온 게 힘들었던 모양이다. 바지 고르고 입어보고 셔츠도 입어보고 수선될 때까지 멍하니 여기저기 돌아본 게 전부인데 이렇게까지 힘들다니..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ㅋㅋ
봄에 입을만한 바지가 마땅치 않아서 오늘 사러 간 거 였는데 잘 산 것 같긴 하지만 뭔가 생각보다 비싼 것 같아서 놀라기도 했지만서도.. 그렇다고 정신 못차릴 정도가 되면 정말 곤란한데 말이다. ㅎㅎ 주말이라 그런지 가든파이브에 사람들이 많아서 제법 시간이 걸려서 힘들었던 걸까? 아님 간만에 쇼핑이라서 다리가 놀랬던 걸까? ㅎㅎ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그런가? 내일 출근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또 마음이 뒤숭숭해지는 듯 하다. 아직 인정하고 평상시의 나로 돌아가는데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내일 먹을 아침 밥 준비해놓고서 얼른 자야겠다. 내일도 할 일이 많을테니까 말이다. 일에 집중하면 쓸데없는 생각은 잊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