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진료
정기검진이라고 해야할까? 지난 번에 수술한 후 경과를 보러 아산병원 성형외과에 다녀왔다. 역시 병원에는 아픈
사람들이 많더라는.. 성형외과쪽이야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일단 병원에 가면 기다려야 하니까.. 오늘도 10분 이상
기다렸던 것 같다. 버스를 타고 병원까지 가는데 어찌나 덥던지.. 내리쬐는 햇볕에 만사가 귀찮아질 정도였다.
예정대로 진료는 뭐 금방 한 2분있었나? 흉터때문에 12월초부터 레이저 치료를 받기로 했다. 상처에 좋다는 붙이는
뭔가를 받아왔는데.. 이것도 어찌나 비싸던지.. 한 6만원은 되지 싶다. 손바닥만한 것이 말이다. ㅋ 당분간은 이걸
계속 붙이고 다녀야 할 것 같다. 흉터에 좋다는 데 붙이라면 붙여야지 뭐.. ㅋ 의사말 들어서 손해보진 않을테니.. ㅎ
사무실에 도착하자 말자 징징대는 소리 하고.. 내가 디자이너도 아니고 왜 자꾸 내게 말하는지.. 뭘 원하는지 직접
디자이너에게 말하면 편할텐데 왜 그러지 않는지 모르겠다는.. 암튼 뭐 같이 고생한 사람이 아니면 난 솔직히 인정해
주고 싶지는 않은데.. 내 입장이 그럴 입장은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인정한다는 건 절대 아니다. 맘 속에 짜증이..
디자인 시안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고 작업을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정말 난감하다. 차라리 다른 일을 좀 할까도
싶은데.. 회사 홈페이지 하나 작업해야 하는데.. 참 거긴 디자인 작업이 어느정도 진행되었을까 확인을 해봐야겠다.
사실 큰 기대는 안하고 있지만서도.. 아무래도 저번에 보려고 했던 자바책을 사서 공부를 좀 해야할까 싶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