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를 꺼내다
작년에 딱 두번인가 사용하고 고이 보관하고 있던 선풍기를 올해는 무려 6월 7일에 꺼내서 틀었다. 참 덥다!!
작년에는 반지하 월세방이라서 여름에도 참 시원.. 아니 춥기까지 했는데.. 새로 옮긴 방은 해가 너무 잘 들어서
너무도 덥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그냥 후끈하다는 느낌 밖에 없다. 6월초부터 이러면 한 여름은 어찌 버틸지..
사무실에도 선풍기가 하나 있음.. 아니 에어콘을 좀 바꿨으면 좋겠는데.. 찜통처럼 오늘은 너무도 더웠다. 더위를
잘 타지 않는 편인데도 덥다는 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 다른 직원들은 어땠을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선풍기를
하나 사서 뭔가 조치를 취해야할텐데.. 내일도 더울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정말 무슨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
올해 여름은 정말 너무도 더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비도 한번 내리면 폭우가 내릴 것 같은.. 그냥 느낌!!
강원도 고향집은 저온현상때문에 난리라고 하시던데.. 농작물이 크는 곳은 춥고.. 사람들이 열 내면서 일하는 곳은
뜨겁고.. 이건 좀 바껴야 하는데.. 날씨가 왜 이모양인지 모르겠다. 어떻게든 잘 버텨내야 하는데.. 그게 쉬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