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 적응 안되네..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이 업그레이드 된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한 편인데 실제 며칠 사용해보니 이전 관리자 화면에
익숙해진 탓인지 아니면 화면 구성이 뭔가 어색해서인지 사용하는데 상당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이 절대로 쉽지가 않다. 처음에 접속을 하고 나면 뭐가
중요한지 메뉴와 컨텐츠가 구별도 잘 되지않고 이전과는 너무도 바뀐 탓에 처음엔 글쓰기 버튼 찾는 것도 쉽지않아
한동안 화면 전체를 둘러보느라 짜증이 나기도 했다. 예전엔 관리자 화면이 바뀌기 전에 베타 테스트 기간이라는 게
있더니 이번에는 너무 자신만만했던 것일까? 그냥 변경해버려서 사용자는 적응할 시간도 빼앗기고 이건 좀 아니다.
나도 웹쪽 일을 하고 있는데 내가 생각하는 좋은 UI는 사용자가 어떤 것을 기대하면 그곳에 그 기능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 그래서 디자이너도 아니면서 UI관련 자료를 많이 보곤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번 개편은
실패라고 보여진다. 물론 시간이 지나서 이 화면에 익숙해지면 달라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첫 인상이라는 것은 역시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잠깐만 위 이미지는 화면이 다 로딩이 되지도 않은 상태이다. 헐~ 이거 이래선
좋다 싫다 할 정도가 아닌 것 같은데.. 블로그 서비스 중에 티스토리만한 게 없다는 것이 사실이니까 차츰 적응해갈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다. 설마 이런 걸 노리고 이렇게 개편을 했을거라 생각은 하지 않지만.. 이번은 좀 실망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