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기 편하졌다, ZigView S2A
SLR카메라용 디지털 뷰파인더 ZigView S2
요즘은 라이뷰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추세이다 보니 ZigView(직뷰) S2 같은 제품이 필요할까 싶기도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정말 구세주같은 물건이다. 신발 사진을 찍다보니 낮은데로 임해야할 경우가 많은데 그동안 어떻게든 뷰파인더를 보기 위해.. 찍기 위해선 어쩔 수 없기 때문에.. 낮은데로 마구 임했는데.. 몸에도 무리가 가고 힘도 들고.. 능률도 오르지 않고 그랬는데.. 쇼핑몰 사장님이 통크게 직뷰를 사오라고 해서 오전에 남대문에 가서 새걸로 하나 업어왔다. 가격은 21만원이었다. 비싼 감이 있긴 하지만.. 이것 하나로 편해진 나를 보면 이정도는 투자를 해야.. 더구나 내 돈도 아닌 사장님 돈인데.. ㅋ
직뷰 후면 LCD가 자유롭게 움직이기 때문에 다양한 구도에 대응할 수 있고.. 특히 로우앵글에서 사진을 찍어야 할 때는 이거 없으면 어떻게 해야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앵글파이더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2.5인치 LCD 화면을 보고 찍는 것이 더 쉽지 않을까 싶다. ㅎ 물론 LCD 화질은 그리 좋은 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초점이 맞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냥 구도 확인 정도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뷰파인더 기능외에도 인터벌 촬영이라든가.. 움직인 인식 촬영등의 기능도 제공을 하지만.. 구두 사진 찍을 때는 뷰파인더만 되면 되기 때문에 기능을 빼고 저렴한 제품을 출시했으면 한다.
그리고 LCD의 비율이 4:3이라서 화면을 가득 채우도록 설정을 하면 LCD의 사물이 이상하게 보인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LCD의 비율을 3:2로 만들어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화면의 크기를 조절해서 사물과 비슷하게 보이도록 조절할 수는 있지만.. 그것도 해보면 약간은 귀찮은 일이다. ^^;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직뷰에 배터리를 삽입하고 충전을 하는 식인데.. 충전을 위한 크래들을 하나 더 제공해주면 어떨까 싶다. 기기의 스펙상 2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구두 사진을 찍다보면 2시간은 금방 지나가기 때문에 배터리를 두개는 사용해야 하는데.. 그럴 때 충전을 할 수가 없어 아쉽다. 배터리를 EN-EL5사용하기 때문에 충전기를 따로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함께 제공을 해준다면 사용자입장에서는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다.
오늘 하루 사용을 했지만.. 금방 익숙해져서 사진도 낮은 곳에 임하지 않아도 편하게 찍을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다. 진작에 샀어야 하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