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 서비스팩2 설치
5월에 공개예정이라는 비스타 서비스팩2 유출본을 다운받아서 저녁에 설치를 해봤습니다. 윈도우를 다시 한번
설치할 예정이라서 잘못되면 그냥 밀어버린다는 생각으로 설치를 했는데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설치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그보다 짧았던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제법 시간이 걸렸습니다. 거기다가 오피스
서비스팩2도 설치를 했는데.. 이것도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피스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나저나 지난 밤에 잠을 제대로 설친 탓인지.. 오늘은 사진 촬영을 하면서도 어찌나 힘이 들던지.. 아침부터
월급이 조금 늦게 나올 것 같다는 소리를 듣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불경기이니까.. 조금은 나도
참아내야 하지만.. 계획했던 일들이 모두 틀어지게 생겨서 머리가 조금 아프네요. 뜬금없이 광고대행사 직원이
찾아와서 많은 소리를 했지만.. 나도 하고 싶었지만.. 도와주질 않아서 못했던 일들인데.. 과연 잘 될까?
내가 했던 말은 듣지 않고 그 대행사 직원의 말을 듣고 뭔가 달라진다면.. 글쎄 내 기분은 어떨까? 속이 쓰리겠지?
요즘은 누구에게도 재촉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우선순위가 다르기 때문에.. 그리고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재촉할 일도 없어진다. 조금 늦을 수도 있고.. 아예 안될 수도 있고.. 점심값을 내 돈으로
냈다고 해서 달라고 하지도 않고.. 주면 받고 안주면.. 원래 그런 사람이야..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 것이고…
내 주위의 일들이 그냥 모두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그냥 내가 하는 일과 내가 하고 싶은 일,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나의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 사람들이 날 재촉하면 열 받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