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투 제로(Bravo Two Zero)
1991년 영국 특수부대 SAS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브라보 투 제로(Bravo Two Zero)를 우연히 보게되었다. 1991년에 이미 상영되었던
영화인데.. 정말 우연히.. 전쟁영화를 좋아하기도 해서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봤는데.. 화끈한 전쟁장면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전쟁을 통해 겪는 사람의 심리라든가.. 포로가 되었을 때 겪는 심리, 고통 같은 것을 보면서 역시 전쟁을 있으면 안되겠다 싶었다.
줄거리는 영국 특수부대 SAS 부대원 8명이 걸프전 당시 이라크에 침투해서 스커드 미사일 발사를 저지하기 위해 광케이블을
수색하고 파괴하는 임무를 부여받아 진행한다. 그러나 우연히 발각이 되어 탈출을 하면서 전투를 거치고 시리아 국경까지 거의 다
갔으나 그러면서 팀원들과도 헤어지게 되고 결국은 포로로 잡히게 되어 갖은 고문을 당하게 된다. 그러면서 다른 부대원들도
만나고.. 결국은 무사히 풀려나 영국의 가족곁으로 돌아오게 된다. 8명의 부대원이 마지막에는 5명만 돌아오게 된다.
영화장면은 화려하지도 멋지지도 않다. 그냥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무미건조한 화면뿐이다. 그럼에도 중간에 그만두지않고
영화를 본 것은 뭔가 의미하는 바가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오래전 영화이지만.. 전쟁에 대해서 생각해볼만한 영화라고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