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룸.. 그 달콤한 유혹
새벽에 한 5시쯤 되었을 때 잠이 깬 것 같다. 왜 그랬는지.. 꿈을 꾼건지 기억은 전혀 안나지만 그 때 잠이 깨서
6시 알람이 울리기 전까지 눈은 감고 있지만 머리는 너무도 빠른 속도로 돌아가는 그런 상태로 그냥 누워있었다.
그렇게 오늘 하루를 시작했으니 졸립고 피곤한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 해야할 일을 다 미루고 그냥 쉬고 싶다.
사무실에 직원들도 다들 바쁘고 외근이 많아서 얼굴 보기도 힘든 상황.. 거기다 난 똑같은 페이지를 지금 몇번째
수정하고 있는 것인지.. 정말 오늘 같은 날은 일이고 뭐고 그냥 멍 때리면서 놀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그렇다.
지금 회원가입 페이지를 작업 중인데 이제 한 페이지만 수정하면 되는데 이거 너무 하기 싫다. 회의와 중간에 다른
일때문에 흐름이 끊겨서 다시 집중해서 하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요즘 몸 상태가 점점 더 나빠지는
것 같은데 이러다 앓아눕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내 사정도 모르고 이것저것 계속 일만 시키고..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