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생쥐꼴
아놔~ 자전거 타려다가 자전거 고장 나서 그냥 산책이라도 할까 싶어 나갔는데.. 거의 집에 다 와서 비가 갑자기
쏟아지는 것은 도대체 뭐람?? 자전거타고 미사리까지 갔으면 정말 대략 난감할 뻔 했다는.. 휴~ 자전거 고장 난게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ㅋ 덕분에 아주 물에 빠진 생쥐꼴로 집까지 열심히 뛰어왔다는.. 에궁~ 샤워하니 비 그치네?
근데 그렇게 짧은 시간에 비가 그렇게도 내리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한 10여분 내렸는데.. 속옷까지 젖더라는
다행히 주머니속 휴대폰은 무사한 것 같은데.. 그래도 이게 물이 약간은 들어가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하는데..
뭐 그렇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으니까.. ㅋ 비가 올 때는 조금 시원하더니 다시 찌는 듯한 더위.. 너무 힘들다!!
자전거는 고치긴 해야하는데.. 펑크가 난 것이 아니고 그냥 바람이 빠진 것인데.. 무시라고 하나? 그것만 사서 바꾸면
이상없을텐데..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그것도 버티질 못했나 보다. 바람이 빠져서 바람을 넣겠다고 한게 오히려 확~
아주 빠져버리게 만들었으니.. 덕분에 오늘 미사리까지 안갔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좋게 생각하자!!
지금 있는 자전거 처분하고 미니벨로로 바꾸고 싶은데.. 오늘 선팅도 하고 차에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어서 지르기
쉽지 않다. ^^; 8월말쯤 애드센스 수익금 들어오면 그 때 다시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지금 있는 자전거로 그 때까지
잘 버티고.. 계속 비를 맞혀서 녹만 슬고 있는데.. 거기다 뜨거워서 바람도 빠지고.. ㅋ 자전거 너두 참 고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