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제의를 받다
감기기운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을 때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구직사이트에 공개되어 있는 내 이력서를 보고 전화를 했다는 말에 일단 정신을 차리고 귀기울여 듣기 시작했다. 웹에이전시인데 새로 쇼핑몰을 준비하면서 그 업무를 담당해줄 직원을 찾고 있다는 것이었다. 인테리어 소품 쇼핑몰로 사진 촬영과 상세페이지 제작등을 단기간에 해야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직원을 찾고 있는데 내가 있길래 전화를 하셨다는 것이다. 사진촬영이나 상세페이지 제작은 신발쇼핑몰에서도 하던 일이라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정작 문제는 가깝지가 않다는 것이다. 휴~ ^^;
미사리조정경기장쪽으로는 놀러도 가본적이 없는데.. 그래도 대충 시간을 계산해보니 70~80여분 정도 소요되지 않을까 싶다. 동대문까지 걸어다닐 때는 차비가 절약되고 운동도 되고해서 좋았는데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걷고 만만치 않을텐데 거리가 약간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일이 마음에 든다면 그정도 거리쯤이야 서울에서도 어딜 가려면 1시간은 우습게 소요되니 그리 걱정을 할 일은 아닐 것 같지만.. 일이 어떨지가 걱정이 되긴 한다. 쇼핑몰 일만 하는 것은 아니고 쇼핑몰이 안정되면 웹에이전시 업무도 할 것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것은 내일 가보고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다. 오전중에 찾아뵙기로 했는데 잘 찾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포트폴리오 좀 챙겨오라는데 내가 뭘 챙겨갈게 있어야 말이지.. ㅎㅎ 이력서 이런 거는 됐다고 하시던데.. 어찌되었든 홈페이지 일을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한편으론 잘 된 것 같기도 하다. 물론 결과가 잘 나와야 잘된 것이지만.. 재주도 없는데 너무 큰 일을 맡게 되는 건 아닐지.. ㅎ
7~80분 거리면 어마어마한거네요.
부담되시겠어요.
현명한 선택을 ^^
걷는 시간까지 모두 포함해서 그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1시간 정도는 다들 가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내일 가보면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알 수 있겠죠.. ㅎ 회사가 좋고 미래가 있다면
이사를 할 수도 있으니까 내일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다녀오셨는지 살짝 궁금합니다..일이 맘에 든다면 거리가 약간 부담이 되도 견딜만 하겠지만…
분위기를 살짝 파악하시는게 중요할거 같네요~~ !!
거리가 멀어서 걱정했는데.. 거리를 감수하고서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사장님께서도 꼭 같이 일해보고 싶다고 하시고
면접하면서 정말 마음 편하게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쇼핑몰 오픈 준비로 정신없겠지만 그 이을 끝냈을 때
제가 느낄 기쁨이나 행복을 생각하면 거리는 이미 신경쓰지 않습니다. ㅎ
자신에게도 잘 맞고 좋은 직장이라면 거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아닌데.. 내일, 아니 이제 오늘이군요.
다시 연락을 주시기로 하셨으니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 봐야죠. ^^